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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대로 그가 나를 속일지라도.

일상안전 2021. 12.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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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단지 살아 있음에 나는 감사드린다. 사람이 삶을 살아 가면서 듣고 보고, 느끼는 육감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자신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흔히 말하는 공감이라는 것,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내가 느끼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는 것 인지도 모른다.

사람은 많은 포유류 중에서 유난히도 맑은 흰자를 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한다, 왜 무엇때문에 우리만 그런 특징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서 감히 자신의 생각으로 유추해 보고자 한다면, 우리는 전에 내가 말한대로 타인의 삶과 고통을 완전히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그많은 포유류 중에서 그나마, 인체 할 수 있는 존재 그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존재 이기 때문에 그케 진화 했는 지도 모른다.

즉 왼손이 하는 일이 오른손이 모른다고 오리발 내민다는 것이 참으로 우스운 일이지만, 우리는 그케 살아 갈 수 있는 존재 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재는 게편이며, 팔은 안쪽으로 굽을 수 밖에 없는 재미 있는 우리네 속담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케 살아 갈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존재 이기에.

설령 네 이웃이 나를 속일지라도,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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