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천시에는 전자담배 대리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필요한 하카 전자담배 대리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미리 여분의 팟을 준비해 둘 수밖에 없는데, 지도상에서 영천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리점을 검색해 보니 대략 경북 경주시, 또는 포항시 등에 위치하고 있어서 단지 액상을 구입하기 위해 이삼십분 정도 되는 거리를 운행해 찾아간다는 것이 쉽지가 않아 보이지만, 만일 영천시로 업무를 보기 위해 경주나, 포항을 경유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말과 같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주로 블랙 라벨 팟 계열 서든리프(southern leaf)를 주로 애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연초의 맛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순한타격감읜 이스턴리프를 피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턴리프의 향과 맛이 적응되고 나니, 타격감에서 조금 모자라는 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더 거칠게 느껴지는 타격감과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연초의 맛을 느끼고자 서든리프로(southern leaf) 갈아 타게 되었지만, 사실 서든리프가 이스턴리프 보다 조금 더 거칠고 타격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품에 적응이 되고 나면 그것조차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이번에 상점에 방문해 보니 점주가 새로운 연초맛의 향이 출시 되었다고 해서 하나 권하길래 서든리프(southern leaf) 한 개를 구매하고 나머지1개는 블랙리프 (black leaf) 구매를 했다. 나는 상점을 나서자 말자 포장지를 제거하고 팟을 끼워 한 모금 흡입해 보니, 서든리프와 조금 다른게 풍부한 연무감과 함께 왠지 모를 구름사탕을 먹는 기분의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이 기존의 서든리프 보다 적지 않은 타격감이 있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향후에는 서든리프와, 블랙리프 (black leaf) 을 번갈이 피우게 될는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고민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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