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맛에 산 TE-FAL 무선 청소기 나쁘지 않다.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유선 청소기 삼성에서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사소한 잔고장 없이 아직 까지 쓸만해, 무선청소기를 구입하고픈 맘 굴뚝같았지만,, 참고 또 참아 왔었다. 그리고 유선청소기는 특수한 경우 아니고는 흡인력 또한 강력해 웬만한 먼지뿐만 아니라 바닥에 널려 있는 각종 쓰레기 까지도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꽤 부피가 있는 쓰레기라도 일일이 손으로 집을 필요 없이 거실부터 안방 작은방 순으로 한번 밀고 나면 속이 후련해질 정도로 편리한 이점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청소를 마치고 난 후 집진장치와 먼지통에서 모인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생각 보다 간편해 배출구에서 원터치로 분리하여 쓰레기 통으로 털어 넣기만 하면 대부분 끝이 나며,, 주기적으로 1차 필터나 2차 필터를 교환해 주거나, 아니면 필터를 세척해 쌓여 있는 먼지를 잘 제거해주어도 고장이 나는 일 또한 없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 년 이상 무리 없이 사용할 수도 있으며, 더욱이 비질이나 걸레질로 청소가 어려운 작은 먼지에서부터, 집에서 기르는 반려견이나 사람의 몸에서 탈락되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체모등을 효율적으로 청소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편리한 가정용 도구임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앞서 열거한 것과 반대로 유선청소기의 단점을 한가지라도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유선청소기는 전원을 연결한 채 실내에서 이동을 하면서 청소를 해야 되므로, 좁은 실내의 청소때와 달리 면적이 넓은 공간을 청소하는 경우 제한된 청소기의 선으로 인해 플러그를 콘센트에 빼었다,, 꽃았다를 반복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에 자칫 감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동시에 과열된 경우 화재까지 불러일으키는 일도 적지 않아 조심스러워, 오랜 기간 유선청소기를 사용해 청소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선이 없는 무선청소기를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최근 상기와 같은 불편함과 작별을 고하고자 기어이 멀쩡한 청소기를 뒤로 하고 유선이 아닌 무선청소기를 하나 구매했었다. 호객한 점원의 말로는 완충시 얼마를 사용할 수도 있꼬 무엇보다 여분의 배터리가 한 개 더 있어 청소 중 배터리가 고파 청소를 하지 못하는 일도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흡인력이 강력해 웬만한 먼지와 바닥 구석 구석 청소를 하늘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신뢰 섞인 말에 구매를 결심하기에 이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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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중에 돌고 있는 인기 있는  D회사의 제품과 가격에 비하면 턱없이 싼 가격이지만, 십만원대로 유선이 아닌 무선 진공청소기를 사용해보자가 하는 열망이 더 컸던 탓에 망설임 없이 결재하고, 집에 도차하기 무섭게 박스를 개봉한 후, 필터와 뱃터리를 체결하고 시운전을 해보았는데, 전원을 넣자 마자 시원하게 돌아가는 모터 소리와 함께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먼지와 작은 부스러기등은 잘 흡입해 주어 만족스러웠지만, 체결된 뱃터리의 무게로 인한 중량감에 의한 손목과 팔의 피로는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면적이 크지 않은 곳과 비질로 실내 청소가 어려운 곳에서는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