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레이저 삼성 프린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급한 대로 55만 원대 캐논 잉크젯 프린터(MG3095 W(MG3095W 잉크젯 프린터 복합기)를 하나 구입했는데, 와이파이 인쇄기능이 있어 따로 usb를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스캔 및 복사를 쉽게 할 수 있고, 필요하면 양면인쇄도 지원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다만 잉크젯은 레이져 프린터와 다르게 문서 출력을 하는 과정에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속도도 레이져 프린터보다 느림 감이 없지는 않다, 게다가 칼라인쇄를 하는 경우 기존의 흑백 인쇄보다 속도가 더 떨어져 문서가 출력되는 내내 답답한 경우가 생긴다.
또한 스캔기능도 내재되어 있어 간단한 사진이나, 문서를 무선으로 스캔해 PC로 업로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편리한 면도 있으나, 자동 복사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일일이 덮개를 열고 닫고를 되풀이해 스캔을 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프린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나름 감내를 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저가의 프린터인 것을 감안해 놓고 본다면, 가정용으로는 결코 손색은 없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보기 좋아 어디에 두어도 이질감 없이 보기가 좋다. 나나 집사람은 아이들 학교 소식이나, 급한대로 제출해야 될 일이 생기는 등본 정도를 출력할 때 이용 주로 사용할 때가 많은데, 한번 셋팅을 해두고 익숙해지고 나면, 약방의 감초처럼 오랫동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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