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한라산 첫눈이 내렸다고 하고,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쌀쌀해 야외 활동을 하는 내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닐 수밖에 없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 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는데,,
낮에 올랐던 한적한 공원 산자락 바닥에 햇볕에 유난히 반사되는 물체가 눈에 띄어, 돈이 될 만한 물건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자리 잡고 보니, 오밀조밀하게 바닥에 솟아있는 모양이 수정 같이 보여서, 허겁지겁 팔을 뻗어 만져보니 손끝으로 느껴지는 감촉으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실 물이 얼어서 지표면에 생긴 고드름이었다..
어린 시절 지붕의 처마 끝에서나 보았던 고드름이 바닥에 피어 있는 것을 보았으니, 처음에는 신기할 따름 이었지만,, 함께 산을 올랐던 지인의 말로는 비가 내린 바닥 주변 갇힌 대기의 냉각과 함께 바람이 불어올 경우 표면에 머물고 있던 수분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거꾸로 솟아 고드름이 형성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는 귀띔을 해 주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날 난방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기를 이용해 열을 발생시키는 여러 가지 종류의 전열기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전열기구는 비교적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한 면도 있지만, 반대로 올바르지 못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 또는 인체가 전기에 감전되는 안전사고의 위험도 내제하고 있어, 전열기구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겨울에는 아래의 몇 가지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안전사고 예방에 되움이 된다.
전기화재 예방
콘센트에 플러그를 깊숙이 꽃지 않으면, 흔들려 열이 발생하므로 완전히 꽃아 사용하도록 한다.
콘센트나 멀티탭에 먼지가 쌓이면 합선 위험이 있으므로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사용한다.
가스화재 예방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은 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가스레인지를 이용할 때 바람이 넘친 국물에 의해 불이 꺼지면 가스가 새게 되므로 불이 확실히 붙었는지 자주 살핀다.
유류화재 예방
튀김기름은 가열을 시작하여 15분 정도 지나면 발화하게 되므로 튀김요리 도중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된다.
난방용품 화재 예방
난로 주위에서는 절대로 세탁물을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커튼이나 가연성 물질이 난로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기타
애완동물에 의해 전원 스위치가 터치되지 않도록 가스레인지, 인덕션, 등 조리도구의 온도 조절기 작동 버튼을 보호커버로 덮어 두거나, 전선을 물어뜯지 않도록 전선덮개 등을 씌워두면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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