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가려움과, 무좀엔 피앰 후기(PM)

양말을 착용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어 보면, 발바닥과 신발 깔창이 밀착되는 느낌이 나쁘지 않아, 처음은 발이 가벼워 진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발바닥에서 솟구치는 땀이 제대로 흡수 되지 않아 신발 안은 지옥이 될 수있고, 실내로 들어 서는 순간 솟구치는 발냄새에 참을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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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을 하거나, 가혹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신발이라면 더욱더 오염이 가속화 되어, 자연스레 족부의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잘생길 수 있다고 하는 기사를 얼핏 읽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발다닥이나, 발가락이 가려우면 잠을 잘 수가 없다.

 

현장 생활을 주로 하며, 안전화를 오래 신은 탓인지 최근 들어 발 뒤꿈치와 발바닥에서 가려운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습진 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특히 샤워후엔 증상이 조금더 심해져 발 뒷꿈치를 빡빡 긁어야 시원함을 느낄 정도였는데, 방치하고 놓아 두니, 잠결에도 발이 가려우면 무의식적으로 손이 내려가 발바닥을 끍어 댄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약국을 방문해 자신의 증상을 약사에게 호소하니, pm을 한번 발라보라며, 약을 내밀었다. 뚜겅을 개봉해 보니 소형 파리채 하나와 약통이 눈에 들어 왔는데, 별기대 않고 한번 쓰억 발라 보았다. 처음엔 조금 시원한 것 같으면서, 금새 피부로 흡수되는 것이 별다른 이질감과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는데, 한 이틀 간격으로 두어번 발라보니 발전체에 퍼져 있던 각질과 가려움이 거짓말처럼 완화 되었다.